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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유학

[영국 대학] 임페리얼 칼리지 Imperial College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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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학교하면 흔히들 떠올리는 옥스포드 대학교, 캠브릿지 대학교, 런던 정경대가 있지만, 사실 영국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학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국 과학과 기술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임페리얼 칼리지 (ICL, Imperial College London)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직관적으로 설명드리자면 영국 혹은 유럽의 카이스트 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학 개요

과학, 공학, 의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영국 기술 선진화의 중심에 있습니다. 런던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뛰어난 연구 성과와 국제적인 학문적 명성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1907년에 설립되었으며, U.S. News & World Report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대학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심장 및 심혈관 시스템, 내분비 및 대사, 감염병, 공중 보건 및 환경 보건 분야에서 세계 상위 10위 안에 드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Times World University Rankings에 따르면 세계에서 11위, 영국에서는 4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국제학생의 연간 등록금은 £32,000 (한화 약 5400만원) 부터 시작하며 전공에 따라 더 비싸질 수 있습니다. 만만치 않은 등록금이지만, 졸업만 하면 '학벌'로써의 역할은 톡톡히 해줄 수 있습니다.

출신 인물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을 배출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로는 화학자인 Sir Derek Harold Richard Barton, Sir Geoffrey Wilkinson, 생리학자 Sir Alexander Fleming, Sir Frederick Hopkins, Sir Andrew Huxley, Sir Rodney Robert Porter가 있으며, 기타 저명한 졸업생으로는 유명 밴드 QUEEN의 기타리스트 Brian May, 과학 소설 작가 H.G. Wells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이 이 대학의 졸업생이에요. 영국 내 많은 기업가, CTO들이 ICL 출신입니다.

입학 조건

당연하게도 입학은 매우 어렵습니다. 컴퓨터공학, 인공지능학 등의 기술 중심 학부 과정들의 입학 난이도는 옥스포드 대학교나 캠브릿지 대학교보다 높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학사 입학의 경우 IB, A-Level 등이 대표적인 입학 루트입니다. IB와 A-Level 등의 국제식 수능은 지난 포스트를 참고 해주세요. 최소 IB 40점 이상, A-Level A*AA 정도의 성적과 여러 교외 활동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워낙 입결이 높고 경쟁이 세다보니 파운데이션 같은 루트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국제 학생의 캠퍼스 생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영국에서 가장 국제적으로 다양한 대학 중 하나로, 학생들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온 학생들입니다. 다양한 클럽과 사회 활동, 특히 국제 학생들을 위한 지원 체계가 잘 갖춰져 있어, 새로운 환경에 쉽게 적응하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국제 학생 비율이 높다보니 자연스럽게 여러 국가에서 온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자리나 환경이 잘 자리잡혀 있습니다. 공동 연구를 진행하거나, 동아리, 학회 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한 인재들과 미리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죠. 학교에서 사귄 친구들이 영국에 남거나,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어떠한 경우에라도 학생들은 전 세계에 강하고 밀도 높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영국에는 흔히들 알고 있는 대학들 외에도 학문적/비지니스적으로 명성이 높은 학교들이 다수 있습니다.
영국의 아이비리그인 러셀그룹 소속 대학들을 위주로 하나씩 설명하는 포스트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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