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한국을 떠날 때 가져가면 좋은 물건 및 안 가져가도 되는 물건들에 대한 포스트 반응이 좋아 2편을 준비했습니다. 늘 그랬듯, 가서도 살 수 있는 것들은 제외하였습니다. 캐리어 공간은 소중하니까요.
시작하기에 앞서 꿀팁을 하나 드리자면, 챙길 짐이 많으실 경우 국제 택배를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정말 금방 오거든요.
국제 택배는 보편적으로 7일 정도 걸립니다.
출국 4~5일 전에 택배를 부치시면
도착하시고 1~2일 이내에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국제 택배 요금이 비행기 짐 추가 비용보다 훨씬 저렴하고,
짐이 많을 수록 가시는 길이 힘들어지잖아요.
이 글을 보는 모두의 가는 길이 힘든 여정이지 않길 바랍니다.
조미료
1) 동결건조 청양고추
한국인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그것, 바로 청양고추입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제육볶음, 닭갈비,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 모든 음식에 빠지면 섭섭한 재료이죠. 하지만, 아쉽게도 영국에서는 청양고추를 구하기 어렵습니다. 베트남 고추를 주로 대신 사용하는데, 당연히 그 맛이 다르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매운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것만큼은 꼭 챙기시길 추천 드립니다.
2) 다진 마늘
다진 마늘도 청양고추와 같은 이유에서 챙기면 좋습니다. 아시안 마트에 가면 팔긴 하지만, 중국 제품이라 냄새가 이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번 샀다가 냄새나서 버리고 마늘을 직접 다졌습니다. 가능하면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외 다른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등의 조미료들은 한국 제품들을 현지에서도 구할 수가 있어 따로 챙기실 필요는 없습니다.
생활용품
1) 생리대
생리대는 정말 한국 제품이 가장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모두가 각자에게 맞춰 사용하는 제품이 정해져 있으실텐데, 외국에서는 오죽하겠어요. 너무 크고, 까끌까끌합니다. 생리대는 아무래도 무게에 비해 차지하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택배로 부치시는 걸 추천드려요
2) 샤워 가운
영국은 집 값이 매우 비쌉니다. Flat share 를 한다고 가정해도 최소 매월 120~150만원의 월세는 생각해야 합니다. 방 안에 화장실이 있는 Ensuite은 비싼 건 차치하고 경쟁이 치열해 구하기 어렵습니다. 많은 분들이 Flat share 혹은 학교/사설 기숙사를 이용하실텐데, 욕실이 공용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샤워 가운은 영국에서도 살 수 있지만, 영국 현지에서 사는 수건 제품들이 너무 얇고 까끌까끌합니다. 얇아서 물 흡수가 잘 안돼요. 저는 쿠팡에서 저렴하게 구입해서 1년 동안 요긴하게 잘 썼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두의 유학 생활이 외롭거나 아프지 않고, 원하는 꿈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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